Thursday, March 20, 2008

(릴레이)요즘 내가 관심있는 책과 한가지 제안(존 스튜어트 밀 독서토론)

첫번째는 뭐니뭐니해도 시크릿!

이것 dvd버전으로 다큐형식으로 만들어진것도 있는데 정말..전율이 흘러. 사실 그 dvd 다 볼때쯤 가슴이 후련해지는 웃음과 알수없는 눈물까지 ^^; 자신이 절실히 원하는 꿈이 있다면 이 책을 뼈속까지 느끼고 실천한다면 이루어진다고 믿어집니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는 이 책을 읽고 대형캔버스인화신청한 포샵한 나의 청사진^^! 다들 이런식으로 선명하게 자신의 꿈을 가까이 두고 집중한다면 Dream comes true 라고 믿어요~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비록 남자지만 정말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여성, 힐러리에 대한 장점을 분석하고 어떻게 우리가 그녀의 장점을 체화시킬수 있을까에 대한 책이야. (자서전격이 아니라 도움이 될거야) . 특히 미벤의 여성멤버들에게 강추.

한가지 제안은 여기 책중에 "존 스튜어트 밀식 독서법"이 나오는데 맨 아래에 소개를 하겠지만 우리 미벤에서 거기에 대해서 새로운 모임을 만들고 싶어. 간단하게 소개를 하면 "철학고전책을 읽고 토론을 통하여 통찰력을 높이는 독서법"입니다

미코노미

웹과 항상 맞닿아 있는 지금의 인터넷 상황에서 ME + ecomony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을 찾는 책입니다

(제가 최고로 관심있는 분야에 최근 트렌드를 잡는 책이라)

논어와 소크라테스의 변명 :

앞서 언급한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의 첫 걸음으로 구입한 책

아직 도착도 안 했지만, 함께 토론할 사람을 찾습니다. 미벤에서 힘들다면, 외부 독서토론에 함께 가서 시너지효과를 얻는것도 괜찮겠죠^^~ 고전고전하지만 한번도 제대로 읽지 않았던 분들, 함께 고전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볼까요? 1500년 이상 읽히는 이유를 말이죠.



마지막 ~ "존 스튜어트 밀식 독서법" 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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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재도 천재로 만드는 고전 독서법


존 스튜어트 밀은 천재적인 사상가로 유명하지만, 독서법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평범한 지능을 갖고 태어났지만, 영국 공리주의 지도자였던 아버지, 제임스 밀에게 천재 독서교육을 받은 뒤 천재적인 두뇌를 갖게 되었고, 20대 중반에는 천재 사상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의 독서법은 초등학교 때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데카르트 같은 천재 사상가들의 저작을 열심히 읽고 소화해서 그들의 위대한 사고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독서를 말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초등학교 때 다음과 같은 책들을 읽고, 매일 아침마다 아버지와 깊이 있게 토론했다.


* 저학년 때 : 퀴로파이데이아, 소크라테스 ‘추상록’, 아드 데모니쿰, 아드 니코클렘, 플라톤 대화편 ‘에우튀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크라튀로스’ ‘테아이테토스’, 헤로도토스의 모든 저서, 디오게네스 라이르티오스가 지은 철학자들의 전기.


* 중고학년 때 : ‘로마사’, ‘플루타르크 영웅전’ 영국 역사의 정치적 개관, 교회사, 유클리드의 기하학 서적 전부,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수사학 서적 전부, 스콜라 철학에 관한 각종 논문들.


존 스튜어트 밀은 자서전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이와 같은 철학 고전 독서교육을 받았던 덕택에 또래들보다 최소한 25년 이상을 앞서나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철학 고전 독서법이 두뇌를 놀랍게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 처칠, 에디슨, 아인슈타인이 대표적이다. 이 세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 공식적인 저능아였다.

둘째, 철학 고전 독서교육을 10년 이상 받았고, 그 결과 천재적 사고 능력을 갖게 되었다.


-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이지성 173~175p -



■ 철학 고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초급 과정 : 철학 고전 독서 목록 Ⅰ


1. 초급 1단계

- 파이돈(범우사), 논어(홍익출판사), 맹자(홍익출판사)


2. 초급 2단계

- 프로타고라스(범우사), 노자(범우사), 장자(범우사), 손자(범우사), 시학(문예출판사), 묵자(홍익출판사)


3. 초급 3단계

- 니코마코스 윤리학(서광사), 한비자(한길사)


4. 초급 4단계

- 의무론(서광사), 최고선악론(서광사), 방법서설(문예출판사)


* 중급 과정 : 철학 고전 독서 목록 Ⅱ


1. 중급 1단계

- 에우튀프론(서광사), 소크라테스의 변명(서광사), 크리톤(서광사), 프로타고라스(범우사), 손자(범우사)


2. 중급 2단계

- 소피스테스(한길사), 정치가(한길사), 한비자(한길사)


3. 중급 3단계

- 티마이오스(서광사), 영혼에 관하여(궁리)


4. 중급 4단계

- 범주론, 명제론(이제이북스)


* 고급 과정 : 철학 고전 독서 목록 Ⅲ


1. 동양 철학

- 논어, 맹자, 순자, 노자, 장자, 열자, 묵자, 손자, 한비자, 사기본기, 사기열전 등


2. 서양 철학

- 플라톤 : 소크라테스의 변명, 뤼시스 크리티아스 알키비아데스, 프로타고라스, 국가, 티마이오스, 소피스테스, 정치가, 필레보스

- 아리스토텔레스 : 시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영혼에 관하여, 범주론 명제론, 소피스트적 논박

- 키케로 : 의무론, 최고선악론,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 데카르트 : 성찰, 방법서설


* 철학 고전 독서법


1. 먼저 철학 고전 저자에 관해 쉽게 설명한 책을 읽는다. 이런 책들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많이 있다.


2. 철학 고전을 통독한다.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도 그냥 읽는다. 소리 내어 읽으면 더욱 좋다.


3. 정독을 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만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할 때까지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는다. 특히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크게 소리 내어 읽을 것을 권한다.


4. 노트에 중요 구문 위주로 필사를 하면서 통독한다. 필사는 철학 고전 독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필사를 통해 철학 고전 저자의 사고 능력을 조금이나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사를 하면, 몇 번이고 정독할 때도 이해 불가능하던 구절들이 한순간에 이해될 수 있다. 나는 필사를 하면서 이것을 경험했다. 내가 철학 고전을 읽혔던 초등학생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철학 고전 독서는 어렵고 힘들다. 그러나 철학 고전 독서의 힘을 믿고, 끝까지 해나가길 바란다. 당신의 두뇌가 식물이라면, 철학 고전 독서는 물이다. 철학 고전 독서를 성실하게 한다면 오래지 않아서 자신의 사고 체계가 변화하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도 처칠, 에디슨, 아인슈타인처럼 입체적 사고 능력을 갖게 될 것이고, 남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 성공하는 아이에게는 미래형 커리큘럼이 있다 / 이지성 95~96p -

-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이지성 183~185p -



■ 안내 : 존 스튜어트 밀식 철학 고전 독서법을 함께 실천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 천재의 사고 능력을 갖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이메일 : aircong@freechal.com

- 카페 : http://cafe.daum.net/koh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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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2, 2008

현재 소셜 웹은 수백만~수천만의 위젯이나 애플리케이션 및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 런 소셜 웹을 테마로 한 컨퍼런스인 ‘Graphing Social Patterns West’가 3일(미국시간)에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했다. 이 날 포레스터 리서치의 찰린 리 부사장이 기조 강연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장래에 대해 말했다.

장래에 소셜 네트워크는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리는 말했다. 그는 “무엇을 하고 있을 때도 소셜 네트워크가 함께 있다. 소셜 그래프와 ID는 언제라도 이용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까지 소셜 네트워크가 개방돼 유비쿼터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보다는 유저, 플랫폼, 그리고 마케팅 업자의 사이에 일정 수준의 신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연에서 리는 미래의 소셜을 4가지로 분류했다. 유저 프로필, 단일의 소셜 그래프에 나타나는 인간 관계, 소셜 관계의 문맥으로 공유되는 활동, 그리고 소셜 영향력이 마케팅의 가치를 결정하는 비즈니스 모델 등이 그것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찰린 리 부사장.

(제공: Dan Farber)
또 이메일 주소나 휴대 전화 번호를 기초로 한 유니버설(범용) ID가 보급돼 야후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몇몇 기업이 대규모 ‘ID뱅크’가 되어 ID를 정리하게 될 것으로 그는 예측했다.

소셜 그래프가 보다 개방화되면,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종류도 증가할 것이다. 리는 자신의 메일 주소를 사용해 친구가 아마존닷컴의 리뷰에 무엇을 썼는지를 알게 된다는 예를 들었다. 그렇게 되면 검색 엔진은 검색자의 친구의 판단을 감안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또 주식 포트폴리오의 퍼포먼스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해질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리는 개인 각자가 CPM(Cost Per Mille: 1,000회의 광고 표시 단위로 과금하는 임프레션 광고)를 가지게 되어 각자가 소속하는 소셜 네트워크의 강한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어떤 주제에 대해 신뢰도가 높은 인물이 제공하는 정보는 ‘추천할(endorsed)’ 가치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그 가치는 그가 속하는 소셜 네트워크의 질에 의해 강화된다. 또 이 가치는 그 소셜 네트워크에 의해 그에게 줄 수 있는 신용도와도 상관관계에 있다. 프라이버시 우려 때문에 실패로 끝났지만, 페이스북의 ‘비컨(Beacon)’ 기능은 개인 CPM의 최초 예였다.

리는 ‘Graphing Social Patterns’에 입장한 개발자, 투자가 및 업계 전문가들에게 몇 가지 제언을 했다.

-개개가 관리하는 IDfederation에 근거해 서비스를 연결한다.
-서비스에 벽을 만들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 체험의 매력을 겨룬다.
-의미가 있는, 보다 실용적인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페이스북이 왜 재미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 이 서비스가 더 이상 주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리는 말했다).
-소셜 그래프를 기존 활동에 첨가한다.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크가 만들어 내는 가치를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한다.

소셜 네트워크는 5년 이내에 웹 중심까지 임베디드되어 오픈된 소셜 그래프는 연결을 요구해 동적으로 거동을 수정하면서 네트워크를 찾을 것이라는 견해에 필자는 동의한다. 그러나 신뢰성을 둘러싼 복잡한 계산식을 웹이 현실 세계보다 능숙하게 밝혀낼 수 있는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Monday, March 3, 2008

웹2.0 시대의 서비스 개념과 철학

(source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minupark/0,39035389,39165688,00.htm)
개념을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맨아래의 코멘트는 정말 도움이 된다

서비스 개념과 서비스 철학의 차이에 대해서 논하기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개념과 철학에 대해서 혼돈해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좀 더 명확하게 개념과 철학의 사전적인 의미부터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선, 개념 [槪念, concept]은 어떤 집합에서 공통적인 성질을 빼내서 새로 만든 관념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개 고양이 새 물고기의 공통적인 성질을 뽑아서 동물이라는 개념을 만들 수 있다. 웹2.0에서 개방, 참여, 공유라는 용어는 웹2.0 이전 시대와 비교해서 만들어진 웹2.0 시대의 공통적인 성질을 뽑았을 때 발견되는 현상이고, 이 현상을 묶어서 웹 2.0이란 개념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개념은 지식이라는 의미와 비슷하게 사용된다. 새로운 사항에 대해서 경험을 거듭하여 그 사항에 대해서 잘 알고 통하게 되는 경우 우리는 개념을 파악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철학은 개념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철학 [哲學, philosophy]은 고등학교 때 배웠듯이 "지적 호기심" 또는 “지혜에 대한 사랑" 등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물리학, 경제학 등 다른 학문들과 달리 철학은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지 짐작 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이 학문의 대상이 결코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웹2.0에 대한 학문적 탐구를 우리는 웹2.0 철학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가? 물론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서 학문적인 접근이나 탐구를 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기존에 기 확립된 다른 학문들과 비교하여 학문적 가치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철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시간과 경험을 토대로 하여 학문적 가치를 이끌어내야 가능할 것이다.

서비스 개념과 서비스 철학
필자가 서두에 개념과 철학에 대해서 진부하게 재정의를 내린 이유는 서비스 철학과 서비스 개념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객 만족을 추구하는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oo음식점은 종업원들이 서비스 개념이 있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용어의 표현은 oo음식점의 종업들이 서비스에 대한 공통적인 성질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의 결과는 고객들의 판단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서비스 철학은 다르다. 서비스 철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스스로 자기 확신을 가지고 그 사상을 서비스에 포함시켜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xx 음식점은 맛은 있는데 서비스가 불친절해, 하지만 그 주인이 10년째 그 방식을 고집하고 있대"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xx 음식점이 나름대로의 서비스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한다. 즉 오래된 시간과 경험을 통해서 인지되는 현상이고 고객이 그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웹2.0 시대에서 서비스 개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웹2.0 시대 이후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심지어는 full-time 블로거가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늘어나는 서비스들을 보면서 어떤 서비스는 개념조차 정리되지 않은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어떤 서비스는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자신들의 서비스 철학이 없는 클론 서비스로 남기도 한다.

웹2.0에서 서비스 개념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필자 역시 2년 전부터 웹2.0 관련하여 많은 강의를 하면서 지식의 정리는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개념을 정리하는 데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었다. 즉 웹2.0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지식들을 수집한다고 해서 개념 확립이 되지는 않더라는 것이다. 개념 확립을 위해서는 눈과 손으로 직접 경험을 하지 않고는 느끼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서 블로그든 SNS든 UCC든 스스로가 파워유저가 되지 않으면, 남이 정의해준 개념을 지식으로 받아 들일뿐 스스로의 개념 확립은 어렵다고 본다.

이러한 개념을 정리하는데 있어서 에자일(Agile) 방법론은 그 효과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에자일은 영어로 '민첩한' '재빠른'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며 인터넷 업계에서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인터넷 서비스의 효율적인 시스템이나 개발 프로세스를 뜻한다.

이 방법론이 좋은 이유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서비스 개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개발 방법론은 완성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한다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하였지만, 에자일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의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에서 서비스에 대한 접근으로 그 시각을 바꾸어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에자일에서는 서비스 완성이라는 목표점이 없기 때문에 버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100%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서비스를 오픈하는 이유는 아무리 좋은 기획과 설계로 완성된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만드는 사람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빨리 공개하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세스의 정립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바로 서비스 개념을 확립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웹 2.0 시대에서 서비스 철학
많은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서 쌓여진 서비스 개념을 기반으로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서비스”와 “성공한 서비스”의 차이에는 서비스 철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성공한 서비스 개념들, 예를 들면 네이버 지식인, 싸이월드, 블로그 등은 개발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어째든 변형된 게시판 프로그램들 일 뿐이다. 그 난이도와 대용량 처리에 대한 수준만 다를 뿐이지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은 아닌 것이다.

하지만 게시판이 서비스 철학과 만날 때는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기도 한다. 서비스 철학의 유무가 아마추어와 프로를 구분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물론 서비스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서비스가 성공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서비스 철학이 없는 서비스가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최근에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 툴로 유명한 BaseCamp를 개발한 37singanls에서 출판된 "Getting Real" 이란 페이퍼는 서비스 철학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준다. 원래 이 페이퍼의 목적은 보다 작고, 빠르고, 좋은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한 방법론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로서, 이 페이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세상에 내 놓는 과정에서 준비해야 될 많은 사상적인 부분들까지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Getting Real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열정은 돈으로 바꿀 수 없다. 투자 유치보다 스스로의 자금으로 시작하라.
* 한정된 자원으로 시작할 경우, 많은 제약이 따르고 제약은 혁신을 일으킨다.
* 일정과 예산을 늘리지 말고 범위를 축소시켜라. 기회는 얼마든지 온다.
* 조직을 작게 유지하라. 하나의 서비스는 3명이 팀을 이루어서 개발한다.
* 확장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하라. 그 시점이 되면 어차피 다시 설계해야 한다.
* 반은 엉망인 제품을 만들지 말고. 반만 만들어도 제대로 만들어라.
* 잘못된 결정을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는 지금 뇌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웹 페이지를 만들고 있을 뿐이다.


요약된 내용 중에 주목할 만한 것은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그 구성원이 공통적으로 지녀야 할 덕목과 궁극적으로 가야 할 분명한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들을 자신들의 서비스 방향과 충분히 접목되어 하나의 사상으로 정리가 될 때 우리는 서비스 철학을 갖추었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서비스 철학이든 그렇지 않은 서비스 철학이든 이것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성공시킬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되어준다. 그래서 모든 서비스에는 서비스 철학이 필요하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을 개발할 때 많은 관련자들이 어떤 기능이 제공되는지 어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쉴 새 없이 물었다. 잡스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우리는 수 천 개의 기능을 원하지 않습니다. 혁신은 정말 중요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기능의 추가에는 노력이 필요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